휴가가 시작되기 전날, 하늘이 계속 꾸물거리며 비가 내리던 날이었다. 그런 날은 유독 저녁 메뉴를 정하기가 애매한데, 직장 동료와 저녁 메뉴를 놓고 잠시 고민하다가, 왠지 따끈하고 속을 달래줄 메뉴가 생각나서 인계동에 있는 유치회관 본점을 찾았다. 이곳을 알게 된 건 2009년쯤부터니, 벌써 십수 년째 종종 찾는 곳이다.
리얼스마트픽
[수원맛집] 🥩 “본수원갈비” – 50년 전통 숯불갈비 명가
해외에서 온 손님들을 접대하기 위해 우만동에 있는 본수원갈비를 찾았다. 제대로 된 한국식 숯불갈비를 대접하고 싶은 자리였고, 50년 전통이라는 이름값에 맞게 손님들에게도 인상적인 경험을 남겨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여러 곳을 고민했지만 결국 이곳으로 마음을 정했다.
저녁 6시, 총 여덟 명이 함께 방문했다.
[수원맛집] 🍝 “운멜로 1호점” – 행궁동 주택 골목, 감성 파스타 아지트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행궁동을 찾은 김에 운멜로 1호점에 들렀다. 예전에 한번 와봤던 기억이 있어서, 오랜만에 다시 그 맛이 떠올라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향했다.
오후 5시쯤, 둘이서 방문했다.
[수원맛집] 🍗 “진미통닭” – 수원 통닭거리 원조, 가마솥 튀김
회사에서 1년에 한 번 자원봉사를 실시하는데, 이날도 자원봉사를 마치고 직원들과 함께 진미통닭을 찾았다. 저녁 6시쯤이었고, 인원은 총 여덟 명이었다. 하루 종일 고아원을 청소하고 정리하면서 많이 배우고 보람을 느꼈고, 그 뒤 동료들과 저녁 자리로 찾은 곳이라 기분이 좋은 상태였다. 몸은 고단했지만 마음만큼은 뿌듯했던 하루였다. 그런 하루의 마무리로 이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원맛집] 🥩 “가보정” – 인계동 3대 갈비 명가, 고기 좋아하는 두 아들과 함께
우리 집엔 고기를 유독 좋아하는 아들이 둘 있다. 이제는 덩치도 아빠만큼 커졌고, 식사량은 오히려 아빠보다 더 많다. 이 아이들의 최대 기쁨은 다름 아닌 고기다. 그래서 온 가족 4명이 다 같이 외식하기로 한 날, 자연스럽게 향한 곳이 인계동에 있는 “가보정”이었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었다.
[수원맛집] 🐟 “달빛에 구운 고등어” – 우만동 화덕 생선구이, 수술을 1일 앞둔 동생과 함께한 하루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얼마 전 큰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 수술 전에 마음 편히, 맛있는 걸 한 끼 대접하고 싶어서 이곳저곳 찾다가 고른 곳이 우만동에 있는 “달빛에 구운 고등어”였다. 둘이서 조용히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먹기 좋은 곳을 찾고 있었는데, 여러모로 잘 고른 것 같다.
[수원맛집]🍜 “해품짬” – 천천동 중국집, 배달로만 알던 단골집, 드디어 매장에서
토요일 오전, 정말 오랜만에 후배 둘이 내가 사는 수원으로 놀러왔다. 집으로 초대할까 잠깐 고민했지만, 갑자기 손님을 부르면 아내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고, 청소도 보통 일이 아니라 결국 밖에서 만나기로 했다. 점심은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던 중, 후배들이 오후에 다른 약속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가깝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해품짬”으로 데려가게 됐다.
사실 해품짬은 배달 앱을 통해 먼저 알게 된 곳이다. 집에서 시켜 먹던 단골 메뉴가 많은데, 정작 매장을 직접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늘 배달로만 만나던 곳을 직접 방문하니 묘하게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수원맛집] 🐟 “개성집 북수원점” – 매콤한 명태 조림의 명가
수원에는 맛집이 정말 많지만, 한 번 방문하고 끝나는 곳과 계속 생각나서 다시 찾게 되는 곳은 분명히 다르다. 개성집 북수원점은 나에게 후자에 속하는 곳이다.
매콤한 음식이 생각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 중 하나가 명태조림이다. 수원에서 명태조림으로 유명한 곳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 개성집 북수원점이었다. 첫 방문에서 맛과 양 모두 만족스러웠고, 이후로도 가족들과 함께 세 번쯤 다시 찾을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한 번 맛본 이후로 이 매콤한 맛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었다. 그만큼 첫인상이 강렬했던 곳이다.
처음 이곳을 알게 된 건, 잘 알고 지내는 지인이 밥을 사주면서 이곳으로 데려가주신 덕분이었다. 처음에는 그리 크지 않고 외진 곳에 있는 매장이라 반신반의하며 식사를 시작했는데, 첫맛을 보자마자 양념맛과 양념이 잘 배인 명태조림에 완전히 반해버렸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했던 게 무색할 정도로 첫술부터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그다음에는 다른 손님과 함께 찾았고, 세 번째는 아내와 처제를 데리고 와서 3인분을 시켰다. 매번 다른 사람들과 함께였지만, 반응은 늘 한결같이 좋았다.
[수원맛집] 🥩 “진원소우 수원화서점” – 5번 다녀본 소고기 무한리필집
나는 대학교 1학년, 중학교 3학년 두 아들의 아빠다. 두 녀석 다 워낙 육식 공룡들이고, 몸매도 한 몸매 하는 편이라 늘 고기를 찾는다. 아빠 입장에서 맛있고 좋은 고기를 양껏 먹여주고 싶은 마음이 늘 컸다. 처음엔 지인의 추천으로 진원소우 수원화서점을 알게 됐다. 수원에서 소고기집을 검색하면 유명한 곳이 정말 많지만, 이곳은 가성비와 고기 품질에 대한 평가가 좋아서 궁금한 마음에 찾아갔다. 첫 방문 이후로 맛과 친절한 서비스가 마음에 들어서, 이후로도 가족들과 여러 번 다시 찾게 됐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보니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평소 외식 장소로 자주 떠오르는 곳이 됐다.
[수원맛집]🍚 “보리옥 본점” – 영통 보리밥 정식 맛집
대전에서 올라오는 거래처 손님들을 모시고 점심 식사를 해야 하는 자리였다. 두 분 다 연세가 60이 넘으신 분들이라, 자극적이지 않고 편하게 드실 수 있는 메뉴가 필요했다. 메뉴를 고를 때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영통에 있는 보리옥 본점이었다.